2024년 9월 1주차 말없이 따뜻하게: 가을의 무언가 나성인 노래인데 가사가 없는 노래 불러 보신 적 있으세요? 마음에 있는 것 아무거나 그냥 허밍으로 흥얼흥얼 꺼내 놓으면, 거기에 마음만 담기지요. 내용은 나만 알고요. 그런데 듣는 사람은 궁금해져요. 무언가 말을 걸어오기는 하는데 말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게 더 깊은 무언가가 담겨 있어서 가사며 뜻이 거추장스러워지지요. 침묵의 깊이 안으로 들어가서 오늘은, 여러분과 함께 가을의 무언가를 듣고 싶습니다. 1. 브람스/레거: 「죽음은 그것은 서늘한 밤」 op.96 no.1 (루돌프 부흐빈더/DG) 2. 브람스:/레거: 「일요일」 op.47 no.3 (루돌프 부흐빈더/DG) 3. 베토벤: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 (엘리스 사라 오트/DG) 4. 브람스: 클라리넷 트리오 a단조 op.114 - 3악장 안단테 그라지오소 (페터 슈미들, 프리드리히 돌레찰, 언드러시 시프/데카) 5. 차이콥스키: 〈사계〉 op.37a no.10 - 「가을의 노래」 (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/데카) 6. 그리그: 〈두 개의 비가적 멜로디〉 op.34 no.2 「지난 봄」 (네메 예르비,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/DG) 7. 시벨리우스: 〈카렐리아 모음곡〉 op.11 no.2 「발라데」 (수잔나 멜키,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/BIS) 8. 쇼팽: 첼로 소나타 g단조 op.65 - 3악장 라르고 (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, 마르타 아르헤리치/DG) 9. 바그너/아우어: 〈베젠동크 가곡집〉 WWV 91 no.5 「꿈들」 (스베틀린 루세브, 손열음/나이브) 10. 슈트라우스/막스 볼프: 〈네 개의 마지막 노래〉 TrV 296 no.2 「구월」 (아스믹 그리고리안, 마르쿠스 힌터호이저/알파)